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의 한류 (문단 편집) === 한국 데뷔를 바라는 일본인 증가 ===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ovie&wr_id=195619&w10=|[JP] 日 칼럼 "스타를 지향하는 젊은이들은 한국에서 미래를 본다"]]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ovie&wr_id=205010&sca=&sfl=wr_subject&stx=%EA%B8%89%EC%A6%9D&sop=and&w10=|[JP] 日 칼럼 "K-POP 아이돌 일본인 데뷔 급증"]] 일본은 한국보다 음악 시장의 규모가 큰 나라임에도 자국의 질 떨어지는 아이돌 현황에 지쳐서인지, 많은 일본인 아이돌 지망생들은 한국에서 스타가 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물론 K팝의 경우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보니, 한국+일본+북미권 등 기타 나라의 해외 음반 시장까지 노려볼 가능성은 일본 시장보다 크긴 하다. 애초에 한국 음악 시장도 IFPI 발표 2020년 기준 전세계 6위로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1위 미국, 2위 일본, 3위 영국, 4위 독일, 5위 프랑스, 7위 중국, 8위 캐나다, 9위 오스트레일리아, 10위 네덜란드.) 또 일부 일본인 연습생들은 (물론 성공했을 경우) 일본 팬들만이 아닌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한국으로 넘어왔다는 인터뷰도 하는데, 여기에 답 중 하나가 있을 것이다.] 2021년 일본 TBC 방송에서 취재한 바에 따르면 K-POP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요코하마시|요코하마]]의 한 댄스 스쿨은 지난 4년 사이에 입학생이 4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2021년 7월 뉴스에서는 신오쿠보역 근처에 있으며 케이팝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댄스 스쿨 K-POP DANCE STUDIO(KPDS)에서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입학생이 무려 5배나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심지어 실제 사례는 아니지만 일본의 [[WEBTOON#s-3.2|LINE망가]]에서는 주인공의 K-POP 아이돌 데뷔가 주제인 [[걸 크러시(만화)|걸 크러시]]라는 만화도 연재 중이다. 이런 특이한 현상들이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일본인 아이돌 지망생들의 K-POP이라는 장르에 대한 동경과 [[갈라파고스화/일본|갈라파고스화]]된 자국의 아이돌 시장에 대한 기피를 들 수 있다. 상술했듯 일본의 아이돌 문화는 실력이 아니라 [[악수회]]로 대표되는 상업주의, 그리고 미숙함과 귀여움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캐릭터 이미지를 내세우는 게 일반적이다. 춤과 노래 실력으로 성공하기를 희망하는 아이돌 지망생들에게는 적합한 환경이 아닌 것이다. 본인 스스로 노력해서 두각을 드러내기에도 일본의 아이돌 시장은 독과점이 심각한 수준이다. 남돌은 [[쟈니스 사무소|쟈니스]], 여돌은 [[아키모토 야스시]] [[AKB48 그룹|사단]]이 꽉 잡고 있으며 이들의 영향력은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도 미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주류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한 이치. 그나마 쟈니스 쪽이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위기감을 느꼈는지 보수적인 정책을 조금씩 바꾸고는 있으나, 경직된 아이돌 문화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기에는 아직 요원해보인다.[* 그러나 2023년에 발생한 [[쟈니 키타가와 연습생 성착취 파문|초유의 사태]]로 인해 소속사의 미래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급락 중이다.] 그런 반면 한국에서는 실력을 통해 세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많은 K-POP 스타들이 있다. 이들을 롤모델로 삼는 아이돌 지망생들이 이들처럼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계는 오래 전부터 해외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그 노력이 K-POP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맺어 [[방탄소년단]]를 필두로 미국 빌보드에서마저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세계 유행에 맞게 음악을 작곡, 작사하는 역량, 관련 온라인 콘텐츠 창작 기술, [[뮤직비디오]] 제작 기술, 각종 [[마케팅]] 정책 등 세계 진출을 위한 노하우 면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다는 것은 대다수의 일본인들도 부정하지 않는다. 즉, 대중가요 음반 시장의 규모는 일본이 한국보다 크지만, 세계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은 한국이 더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성공한다면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충분한 인지도를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의 한국 아이돌 지망생들에게 왜 한국에서 아이돌이 되길 바라느냐고 물어보면 많이 나오는 대답 중 하나가 "지구촌이라는 무대 위에서 본인의 실력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월드스타]]가 되고 싶다"다. 과거에 일본에서 K-POP은 한국인들에게 특화된, 일본과 전혀 동떨어진 문화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TWICE]]의 [[모모(TWICE)|모모]], [[사나(TWICE)|사나]], [[미나(TWICE)|미나]]의 활약을 계기로[* 이게 크게 다가왔던 이유가 당시에도 한일관계가 어느정도 냉각기인 와중에 일어났다는 점 때문이다. 정치적으로 여전히 서먹하던 시절에, TWICE의 [[TT]]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관심을 얻었고, 일본인 입장에서 봐도 한국에서 인기있는 그룹이 더욱이 멤버로서 자국인 출신이 한명도 아닌 세명씩이나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일본인 역시 K-POP에 발을 들일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면서[* 이 세 멤버들은 순전히 자신들의 실력과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올라 일본인들도 K-POP 멤버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선례를 남겼다. 따지고 보면 현재 K-POP 걸그룹 및 심지어 보이그룹 까지도 이들이 아니었다면 현재와 같은 일본인 멤버들의 증가세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현재까지도 일본 현지 K-POP 댄스 학원을 통해 다수의 지망생을 이끌어 들이는 촉매제 역할까지 했다.]많은 일본의 청소년들이 꿈과 도전 정신을 가진 채 K-POP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태국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블랙핑크의 [[리사(BLACKPINK)|리사]]가 태국인으로 걸그룹 아이돌 스타덤에 오른 이후, K-POP 걸그룹에 도전하는 태국 소녀들이 증가했다. 남자의 경우 [[닉쿤]]으로 인해 남자 아이돌을 노리는 태국 남성들은 있었지만 여성의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의 연예 기획사에서 주최하는 [[오디션]]에 응하거나 [[워홀]]이든 [[교환학생]]이든, 심지어 [[어학연수]]든 뭐라도 잡아서 혈혈단신으로 한국에 건너와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한국어]] 공부를 병행하는 등, 다국적 K-POP 아이돌 그룹의 일원으로 데뷔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게다가 지금은 일본 연예계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생겼는데, 본래 [[AKB48]] 소속이었던 [[쥬리(로켓펀치)|타카하시 쥬리]]([[로켓펀치]])와 [[타케우치 미유]], [[HKT48]] 소속이었던 [[미야와키 사쿠라]]([[LE SSERAFIM]])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이젠 일본인 멤버들에게까지 캐릭터가 입혀지는 정도로 진화 중에 있다. [[덜렁이]] 콘셉트와 건강미로 인기를 높인 [[모모(TWICE)|모모]]나, 귀엽고 황당 콘셉트로 인기를 모으는 [[레이(IVE)|레이]], 풍부한 표정으로 무대 퍼포먼스에 플러스를 더하는 [[츠키]], 수려한 용모와 발레리나 출신의 [[카즈하(LE SSERAFIM)|카즈하]] 등이 그 대표적 케이스다.] 실제로 TWICE의 흥행 이후 데뷔한 [[체리블렛]], [[로켓펀치]], [[TREASURE]] 등을 보면 이전에 비해 일본인 멤버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을 볼 수 있다. 단순 수치만 봐도 2022년 초 기준, 한국 음악방송 출연 경험이 있고 1년 이상 꾸준히 활동한 그룹 가운데 일본인 멤버의 숫자는 40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 데뷔를 원하는 일본 지망생들과 일본 시장을 노리는 기획사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JYP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Nizi Project]]를 통해 K-POP의 현지화까지 이뤄지고 있는 걸 계기로 K-POP은 더 많은 일본의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게다가 JYP 엔터테인먼트는 CEO [[박진영]]이 보여준 입담 좋고[* 한국인이 처음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게, 일본인들 역시 박진영의 댄스, 노래, 작사, 작곡, 외국어 능력 다 되는 화려한 개인적 능력은 놀라며 인정할 정도였다. 니쥬의 오디션 곡으로 나온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가 뜨면서, 원곡을 들으러 찾아온 일본인 댓글이 풍성했을 정도.] 인간성을 중시하는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 덕에 일본에서 호평받은 것은 물론, 주가도 높아졌다. 박진영 [[리더십]]을 분석하거나 그해 [[게닌]]들이 [[성대모사]]를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크든 작든 일본 아이돌계에 어떠한 충격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오랫동안 정체 상태에 있었던 일본 아이돌이 전반적으로 변화할 계기가 될 가능성 역시 크다. 거대한 경제 규모를 가진 일본으로 한국 아이돌들이 진출해 인기를 끄는 상황은 시장논리상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자국의 야망 있고 열정 넘치는 젊은이들이 일본 대중음악계를 거부한 채 한국으로 떠나는 모습은 누가 봐도 인재 유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때 아시아 제1의 경제대국이자 문화대국이었던 일본으로서는 충분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물론 상기했듯 일본에 아이돌 시장만 있는건 아니기에 비아이돌 음악계 사람들은 여전히 절박감을 느끼지 못해 굳이 위험한 변화를 무릅쓰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아이돌 업계에만 한정해 보자면 분명 업계의 변화를 촉구하는 사람들도 있어 보인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최고 수준의 보컬, 댄스 그룹이 되고 싶으면 한국어를 공부해서 한국으로 갑니다. >---- >[[SKY-HI]] 이 발언은 J-POP의 계속된 침체와 인재 유출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의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SKY-HI가 세계 무대에 통용되는 그룹을 만들겠다며 사비 10억원을 투자해 론칭한 오디션 프로그램 "The First"의 도입부에 한 말이다. 방송을 보면 참가자 중에 한국 기획사 연습생 출신도 있고, 일본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한국에서 데뷔하는 것에 '분했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한국어 '분하다(忿하다)와 같은 말이지만, 뉘앙스는 좀 다르다. 한국에서는 주로 "화난다, 억울, 원통하다"는 의미지만 일본에서는 통상 "아쉽다, 속상하다"는 의미로 쓴다. 사실 한국에서도 사전 상 정의는 1.노엽다 2.서운하다 라고 기재하고 있다.] K-POP의 약진이 기획 의도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시기부터가 [[박진영]]의 [[니지 프로젝트]]가 흥행에 성공하고 다음 오디션 격으로 보이그룹 오디션을 런칭하겠다고 선언하자, 미리 선수를 치면서 제작한 보이그룹 육성 프로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